김포, 서울특별시 김포구?

김포가 서울에 편입된다는 기사가 각종 포털 사이트를 장식했다. 김포시민은 환영했고, 다른 서울 근교 경기도민들은 우리도 서울에 편입시켜 달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한국의 도시인 김포는 이미 수도인 서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김포는 공식적으로 서울의 일부가 아니지만, 수도권의 일부로 간주되며 사실상 더 넓은 서울 지역에 포함된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지리적 근접성: 김포는 서울의 중심부를 흐르는 한강의 바로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김포 몇몇 구역은 서울에 지리적, 물리                           적으로 인접해 있다. 

기반시설 및 교통 : 김포국제공항은 수도권의 주요 공항 중 하나로 서울 및 수도권과의 연계가 잘 되어 있어 김포와 서울간                                의 교통 및 교역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포공항은 경기도 김포시가 아닌 서울 특별                                  시 강서구 하늘길111에 위치하고 있다. 

출퇴근 : 김포의 많은 거주자들이 서울에서 일하거나 공부하고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지하철 노선, 버스 등 효율적                  인 교통망으로 인해 김포와 서울 간의 일상적인 출퇴근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이러한 두 지역 간의 밀접한 연계로                인해 두 지역 간의 구분이 사실상 모호해 졌다. 현재 9호선으로 김포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 하고 있지만 너무 작                은 차량으로 인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여 5호선을 연장한다는 방침을 내                  걸 었다. 

경제적 유대 : 김포와 서울은 경제활동 측면에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김포의 많은 기업과 산업이 서울의 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어 두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행정협력 : 김포시와 서울시의 지방자치단체는 교통, 도시계획, 환경문제 등 다양한 지역문제에 대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                   러한 협력은 두 지역의 상호연계성을 반영한 것이다.

김포는 별개의 도시로서 행정적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서울과 경제적, 사회적으로 깊이 얽혀 있다. 김포와 서울의 구분은 각 지역의 일상생활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기보다는 행정적 경계의 문제로 보인다.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은 행정적 편익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고 기존의 두 지역의 관계를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